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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울산 출생아 수 역대 최저 '위기'
송고시간2019/04/25 16:26



앵커멘트)울산지역 출생아 수가 해마다 줄어,  
지난해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혼인율도 무려 5년 연속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여기에다 최근 40개월 연속 인구 순유출 현상까지 지속되자 
울산시가 출산율을 높이고 인구 증가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울산의 출생아 수가 매년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CG IN)울산의 출생아 수는 2016년까지  
만명 선을 유지했지만, 2017년 들어 만명 선이 붕괴됐고,  
지난해는 8천명 대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OUT) 
 
주력산업 부진에 의한 경기침체로 가임기 청년인구 감소가  
계속되는 것이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CG IN)특히 가임기 여성 가운데 출산연령층의 인구가  
매년 감소하면서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OUT) 
 
인터뷰)황선라 울산시 인구출산담당 사무관/ 대부분 가임기 여성과 남성 등 젊은층이
많이 빠져 나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저출산)들이 더욱 심화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혼 연령층의 미혼 비율 증가도 저출산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CG IN)2013년 8천 건이었던 혼인 건수는 해마다 줄어  
지난해는 5천900건을 기록했습니다.(OUT) 
 
뿐만 아니라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또 자녀 양육의 어려움 등 결혼과 자녀에 대한 가치관 변화 역시  
출산율 저하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광역시 승격 이후 역대 최저의 출산율을 기록하면서  
울산시가 출산 장려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결혼기피 원인인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에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결혼비용 해소를 위해  
공공시설 7곳을 개방해 작은결혼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임여성 검사비와 난임부부 시술비, 고위험 또는  
청소년 산모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하고, 출산지원금과 산후조리비  
지원 등 출생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황선라 울산시 인구출산담당 사무관/ 울산 시민들의 삶의 질적 수준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삶의 수준을 환경이나 문화, 여러 외부여건들, 또 정주여건 등 외부환경들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열어  
출산 친화 분위기를 확산하고  
최근 지속되는 인구 순유출 문제를 공론화하는 등 
인구 증가를 위한 범시민 운동을 펴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