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구조 활동에 나섰다가 동료를 잃은 죄책감에 시달리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 정희국 소방위의 특별승진임용식이 오늘(12/22) 울산시장실에서 열렸습니다.
고인의 가족과 소방관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용식에서 송철호 시장은 고인에게 1계급 특별승진임용장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송 시장은 또 소방공무원들이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 활동에 임해달라는 안전메시지를 엄준욱 소방본부장에게 전달했습니다.
고 정희국 소방위는 지난 5월 인사혁신처로부터 위험직무 순직 승인을 받은 뒤 11월 국가유공자로 등록됐으며, 국립묘지 안장도 승인됐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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