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사회
환경업체 뇌물 받은 전 울산시 공무원 등 3명 실형
송고시간2022/04/29 18:00
환경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전직 울산시 공무원 등 3명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울산지법 박현배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직 울산시 공무원 A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천500만 원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직원 B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4천500만 원을 각각 선고하고,
이들에게 뇌물을 준 환경업체 대표 C씨에게도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울산시청 과장 근무 시절 환경업체 대표 C씨로부터
회식비 등의 명목으로 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환경업체 대표 C씨는 A씨와 B씨 등에게
5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기소 내용 가운데 일부는 검찰의 별건 수사로,
영장 없이 위법적으로 수집한 증거는 인정할 수 없다며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