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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총선, '젊은 신인 vs 힘 있는 현역'
송고시간2024/03/25 18:00


(앵커)
22대 총선이 16일(오전-1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6개 의석이 걸린 울산의
각 선거구 관전 포인트를 짚어봅니다.

오늘은 중구 선거구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역시 승격 이후 보선을 포함한
7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모두 보수 진영의 후보가 당선된 울산 중구.

이번 총선엔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후보가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80년생의 정치신인인 오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총선 본선 후보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같은 당 박태완 전 중구청장이 출마를 포기하고,
진보당 천병태 후보도 사퇴하는 등
야권 연대 움직임으로 오 후보는
이번 총선 중구 야권 단일 후보가 됐습니다.

(인터뷰) 오상택 / 더불어민주당 중구 후보
오직 민생 앞으로 민생의 기치를 걸고 우리 중구 구민들을 만나겠습니다. 높은 도덕성으로, 높은 유능함으로, 높은 정치 효능감으로 중구 구민을 설득하겠습니다.

야권 단일화로 여‧야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박성민 후보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과
당내 경선을 치른 끝에 본선에 올랐습니다.

현역 의원인 박 후보는 민선 5, 6대 중구청장 출신으로
지난 21대 총선에서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해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과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특히 집권 여당의 실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등
대통령과의 친분과 오랜 정치 경험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민 / 국민의힘 중구 후보
지역구 국회의원은 그 지역의 비전과 미래 청사진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어야 되고, 그 일을 추진하고자 할 때 힘이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힘 있는 기호 2번 정부 여당의 박성민 후보가 우리 울산에는 꼭 필요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중구는
젊은 패기의 신인 야당 정치인 대 경험 있는 여당 실세 정치인으로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보수의 텃밭 역할을 한 울산 중구.

이번에도 보수진영 후보가 승리할지, 진보진영 후보가 이변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