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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월부터 코로나19 '관심'으로 하향
송고시간2024/04/30 18:00


앵커)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내일(5/1)부터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됩니다.

그동안 남아 있던 병원이나 감염취약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됩니다.

코로나19로부터의 완전한 일상회복까지 4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청은 5월 1일 0시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두 단계 하향 조치했습니다.

지난해 6월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경계'로 조정한 후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데 따른 것입니다.

그동안 상처는 컸습니다.

(CG IN) 울산지역은 지난 2020년 2월 2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전수조사기간인 2023년 8월 30일까지
총 73만 8천128명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546명으로, 치명률이 0.07%에 달했습니다.(CG OUT)

지난 2023년 8월 2급 감염병에서 4급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지난 4월 20일까지 총 5천651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CG IN) 최근 5주간 양성자 신고는
3월 3주 130명에서 4월 3주 40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CG OUT)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5월 1일부터는 일부 남아 있던 방역조치도 사라집니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과
요양병원 등의 의무 방역조치는 모두 권고로 바뀝니다.

또한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이
기존 ‘검체채취일로부터 5일 권고’에서
‘기침, 반열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로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으로 완화됩니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검사비, 치료비 부담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정됩니다.

입원치료비는 건강보험을 적용하며,
일부 중증환자에 지원하던 국비 지원은 종료됩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현행과 같이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유점숙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위기단계 중) '관심'이란 코로나19가 완전히 해제됐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으로 시민들께서는 감염병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울산시는 2020년 2월 구성했던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이달부터 방역대책반으로 축소 운영합니다.

S/U)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이후
약 4년4개월 만에 완전한 일상회복을 맞게 됩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