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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현대車·현대重 새 노조 출범…노사 관계 전망은
송고시간 | 2020/01/10 19:00



(앵커)
현대차 노조가 오늘(1/10) 8대 집행부 출범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실리 성향의 지부장 출범으로 협력적 노사관계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노조 집행부가 새로 출범한 현대차와
지난해 새로 구성된 현대중공업의 노사 관계 전망을 짚어봅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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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현대차 노조의 새집행부가 출범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상수 지부장은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통한
조합원 실리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연례행사처럼 반복하던 무분별한 파업을 지양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노조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산업 변화를 맞이한 노사에 발전적 동업 관계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수/현대차노조 8대 지부장
"사측이 조합원의 고용과 복지를 보장하고
대등한 노사관계를 인정한다면 회사가 있어야
노동조합도 존재 할 수 있다는 전향적 사고를 가지고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갈등 요소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노조가 제시한 동반자 관계는 고용 안정을 전제로 하고 있어
일자리 유지가 불안해지면 언제든지 투쟁 기조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

4년 연속 임금협상 연내타결에 실패한 현대중공업 노사는
새해에도 갈등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기존 강성 성향의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노조 기조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제시한 임금 안을 노조가 거부하자
태도 변화를 요구하며 사실상 교섭에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설 연휴 전 임협 타결을 목표로
다음주 교섭이 재개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조경근/현대중공업 노조지부장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병행해서 매일 진행하기로 합의했고,
거기에 필요하다면 사장님과 지부장이 함께 들어가서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교섭 타결을 위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교섭이 장기화 되고 올해도 노조 파업이 반복되면,
사측은 수주 감소와 연결되는 대외 이미지 하락이,
노조는 조합원 불만과 내부 갈등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부터,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같은 그룹사까지 모두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상황도
압박감을 주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