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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자동차 산업 지키자"...머리 맞댄 노사정
송고시간 | 2020/07/30 17:00


앵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자동차 산업의 방향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면서
지역 자동차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자동차 업계 실질적 대표들이 모여
노사정 포럼을 출범하고 위기 극복에 나섰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전기차 업체 미국 테슬라가
일본 자동체 업체 도요타를 제치고
업계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습니다.

업계에선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가 가고
전기차 시대가 왔다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당초 2050년으로 점쳐졌던
내연차와 전기차의 점유율 역전 시기가
2035년까지 앞당겨졌다는 분석까지 나오며
지역 자동차 업계에선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근식 / 자동차 부품사 대표
당장 내일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이런 걱정에 와 있습니다. 미래 투자 없이는 고객사가 가는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도움이 될 수 없이 낙오되지는 않나 그런 걱정도 많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지역 자동차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울산시와 노동계, 경영계, 관련기관 등이 참여한
노사정 미래포럼이 출범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실질적 대표자들이
모두 모이는 포럼은 전국적으로도 첫 사례입니다.

인터뷰) 송철호 / 울산시장
우리 울산에서 시작합시다.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위기에 우리가 함께 대처하는 의연한 모습, 단결된 힘을 울산에서 보입시다.

지금껏 쌓여온 현안 문제에도
노사정이 합의를 이뤄나갈 대화 창구마저 없었던 만큼
포럼은 그 대화의 첫걸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하언태 / 현대차 사장
"전장화 시대를 맞이해서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할 것인지... 노사가 과거처럼 대립과 투쟁이런 것이 아닌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는 그런 시대가 왔지 않나 그렇게 봅니다."

더구나 직접 이해당사자인 현대차 노사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규모의 부품사와 민주노총 등 지역 노동계도
참여했다는 점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상수 / 현대차 노조 위원장
"여러 부품사 (전장 부품) R&D 투자나 비용을 파악을 해보니까 거의 제로입니다. 결국 완성차에서 부품을 주지 않으면 스스로 부품 개발 능력이 없다는 것을..."

노사정은 매년 4번의 포럼을 개최하고
실무자 중심 모임을 월 1회 진행해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