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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 달 새 1억 껑충 '계약 파기 속출'
송고시간 | 2020/11/11 18:00





앵커> 울산의 집값 상승이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에는 신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래된 아파트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데

집을 팔기 위해 내놨던 집주인들이
집값이 더 오를 거란 기대감에
돈을 물어주면서까지 

계약을 철회하는 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2년 전 준공된 울산의 한 아파트

30평대 분양가가 4억 원 초반대였지만
최근 9억 5천만 원에 매매됐습니다. 

지은 지 20년 된 또다른 아파트


지난달 30평대가 5억 9천만 원에 거래됐는데

이달 초에는 6억 9천 500만 원에 팔렸습니다. 

한 달 새 1억 원 넘게 뛴 겁니다.

하루 자고 일어나면
집값이 수 천만 원 오르다보니
집을 내놨던 집주인이
계약을 철회하는 사례까지 잇따르고 있습니다.

2억 원 초반대 체결했던 계약을 파기하고,
바로 다음 날 8천만 원을 더 올려
계약한 사례도 있습니다. 

인터뷰> 인근 공인중개사
"계약이 하루에 2개씩 파기가 되는 곳도 많고...
거래가 많기도 하지만 그만큼 계약 파기도 많이 되고...
"이거 이래도 되나?" 할 정도로 걱정을 하고 있죠.
한 달에 2억 원씩 오르고 이런 건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거든요."

매물이 많지 않다보니
매도 호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춘지 공인중개사
"외부 갭투자 수요와 새 임대차법으로 

전세 물량 부족으로 인해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까지 맞물려
더 그런 현상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셋값이 매맷값을 밀어올리는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울산의 아파트 값은 올해 들어 5.55% 올랐습니다.

전국에서 수도권과 세종,
대전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입니다. 

전문가들은 울산 집값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정갑 공인중개사
"집값 오르는 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많고요. 

대신에 일부 아파트는 금액이 너무 많이 올라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거품이 끼어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추격 매수 부분에서 손해가 발생될 소지도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재건축, 재개발 주변의 신축 아파트에 이어
구축으로까지 급등세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급기야 울산 남구 등이

규제지역으로 묶일거란 관측이 나오지만
오를 대로 오른 집값을 잡기엔 

너무 늦었다는 지적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