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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교회발 감염세 주춤...깜깜이 n차 확진 이어져
송고시간2021/01/11 17:00


앵커) 주말간 쏟아져 나왔던 교회와 선교단체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세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양세입니다.

그러나 추가 확진자 수는 주말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의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긴장의 끈은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울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8명입니다.

이 중 방역지침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제일성결교회 관련 감염자가
절반이 넘는 28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다른 교회 2곳에서 관련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관련 접촉자 대부분이 음성 판정을 받으며
추가 감염세는 주춤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교회발 집단 감염세가
진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전화) 여태익 /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거의 정리가 됐다고 보면 돼요. 검사할 사람들 거의 다 했고요. 교회발은 거의 다 정리가 됐다고 보면 돼요.

문제는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확진 사례가
부쩍 늘었다는 점입니다.

주말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가운데
6명의 감염 원인이 모호한 상황에서
이들과 접촉한 n차 감염자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 이현주 / 울산시 역학조사관
대부분 가족 접촉이거나 사업상 만났던 접촉자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 부분 연관해서 찾아보고는 있는데 아직은 조사 중입니다.

한편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남구청은
345명이 참여한 전수조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34명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동구 혈액 투석원 관련 첫 번째 확진자가
숨을 거두고 추가 확진자도 나온 상황에서
자가격리 중에 있는 100명의 접촉자가 2차 검사를 받을 예정이어서
추가 확진에 대한 긴장의 끈은 여전히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