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
코로나19로 개학은 물론 입학식 등도 취소되면서
1학년 신입생들의 걱정이 큰데요.

울산시교육청이 신입생의 학교생활을 돕는 동영상을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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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울산시교육청 유튜브에 올라온 슬기로운 학부모 생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챙겨야 할지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예방접종과 안과진료,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신청 방법도
쉽게 표현했습니다.

씽크-정육진/내황초 교사
"신청 방법을 잘 숙지하고 또 신청일시를 잘 기억했다가
우리 아이가 신청하고 싶은 부서를 신청하시면 되는데요.
인기 강좌는 빨리 마감이 되기 때문에 발빠르게 움직이셔야 합니다."

모두 4편인 이 동영상에는 입학 전 준비부터 학습방법,
생활과 안전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3명의 출연자들은 초등학교 1학년 담임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로 구성해 재미와 친근감을 더했습니다.

현재 이 영상은 게시 한 달도 안 돼 조회수가 3천회를 넘길 만큼
학부모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최혜선/내황초 1학년 학부모
"이번에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하면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슬기로운 1학년 학부모 생활을 통해서 그동안 궁금했던 학교생활,
자녀교육 등 너무 유익한 정보들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적향상을 위한 꿀팁 등을 알려주는 예비중학생 영상과
선배들이 직접 출연해 만든 고교생활 영상도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허정은/약사고 2학년
"중학교 생활 때는 성취도 기준이나 평균 이런 것으로 나왔는데
고등학교 생활 때는 등급 컷이 나오고 또, 모의고사도
네 번 치르기 때문에"

이번에 제작된, 초중고생들을 위한
슬기로운 학교생활 동영상은 모두 6편.

프로그램 기획부터 영상제작,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울산시교육청이 주관했습니다.

인터뷰-임은주/울산교육청 홍보팀장
"코로나19로 인해서 만남 자체가 어려워지고
그래서 교육청에서도 학부모님들이 비대면으로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영상을 만들게 됐습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학교생활.

슬기로운 학교생활 동영상이 신입생을 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