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의 의병 결전지로 알려진 기박산성 일원에 역사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자가 이 역사적 고증이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지역사를 연구하는 송수환 박사는 관련 사업의 근거가 된 제월당실기가 사료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만큼 기박산성 의병 내용이 과장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역사적 고증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북구청은 "해당 사업은 공원 조성이 중심인 만큼 역사적 고증 문제로 사업이 중단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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