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 최초의 다목적 실내체육관인 문수체육관이 준공됐습니다. 내년에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전의 핵심 시설이 될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의 첫 다목적 실내체육관인 문수체육관이 준공됐습니다. 571억 원이 투입돼 남구 무거동 울산체육공원 부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습니다. 메인 경기장은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과 핸드볼 경기가 가능합니다. 스탠드업) 각 종목들의 국내 경기와 국제 경기 개최가 가능한 규격으로 건립됐습니다. 문수체육관은 장애인 관람석 68개를 포함해 모두 4천여 개의 관람석을 갖췄습니다. 이 가운데 천500여개 관람석은 접었다 폈다를 할 수 있는 가변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음향과 조명 시설을 갖추면서 콘서트 개최 등 다목적 공연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윤용백 건립공사 현장소장/ 공연을 할 때는 좌석을 바깥으로 빼서 안쪽으로 수납을 시킨 다음에 공연을 하고, 농구와 배구를 할 때는 가까이서 볼 수 있게끔 가변 좌석을 배치할 수 있게 설계가 됐습니다. 울산시는 문수체육관을 내년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경기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문수체육관 준공에 따라 울산체육공원은 문수축구장과 야구장, 양궁장과 수영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들의 근거리 인프라를 갖추게 됐습니다. 울산시는 이 일대가 최적의 전지훈련장으로 전국 각지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문수체육관은 헬스장과 에어로빅장 등 생활체육시설도 갖추고 있어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볼링장 등의 시설 공사가 마무리 되고, 운영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이르면 오는 11월 초부터는 시민들이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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