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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울산시민 22만 명 "울산의료원 설립"
송고시간2021/09/13 17:00





앵커)울산시민 22만여 명이 울산의료원 설립을 염원하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청원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다음 달에 서명부를 정부부처에 전달하고,
예타면제를 건의하는 등 울산의료원이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울산의료원 설립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열악한 공공의료 개선을 위해
설립 방향과 추진 전략을 마련했고,
최근 북구 창평동 일대로 부지도 확정했습니다.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도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22만 명이 넘는 울산시민들이
울산의료원 설립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박영규 건강연대 상임대표/ 20만 명 서명을 시작했을 때는 과연 달성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울산의료원 설립을 바라는 강한 열망을 시민들이 보여 주셨습니다.

추진위는 정부가 지난달 지방의료원 설립에 대한
추진 입장을 밝힌 만큼 울산의료원의 예타면제와
구체적인 일정을 세워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500병상 규모로 추진하되 향후 병상을 더 늘릴 수 있도록
700병상 규모로 기초 설계에 나서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안재현 울산의료원설립 범시민 추진위원장/ 병상의 규모가 클수록 규모의 경제로 인해서 경제성이 더 높아진다고 하니 향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700병상도 가능한 설계를 요청할 생각입니다.

울산시는 울산의료원이 최소 5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다른 의료원보다 경쟁력 있는 의료원, 의료재난 시 시민들이 기댈 수 있는 의료원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500병상은 되어야 한다는 많은 시민들의 요구가 있습니다.

울산시는 20여개 진료과목 종합병원 형태의 공공의료원을
2천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인 광주와 공동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부의 예타 면제를 성사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