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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시립미술관 내년 개관..5개 특별전 준비
송고시간2021/10/26 17:00


앵커) 울산시립미술관 준공을 앞두고
울산시가 구체적인 개관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올 연말 개관하기로 했으나
내년 1월 6일로 개관일을 늦췄습니다.

울산시는 시립미술관과 대왕암공원 옛 울산교육연수원 두 곳에서
5가지 주제의 개관 특별전을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웅장한 외관이 드러난 건물에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2019년 착공한 울산시립미술관은
현재 공정률 97%를 보이며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미술관 개관일은
당초 예정보다 늦은 내년 1월 6일로 확정됐습니다.

잦은 비로 건축 일정이 늦어진 데다
코로나19 확산세 추이를 지켜본 결과입니다.

미술관 준공을 앞두고 울산시가
구체적인 개관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역사적인 개관 전시는
모두 5가지 주제로 구성됩니다.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은
미디어아트 권위자 히토 슈타이얼 등
다수의 유명작가가 참여합니다.

'포스트 네이처'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미디어 아트 전시는
기술과 자연의 유기적 융합을 형상화 해
산업 수도이자 생태 도시인
울산의 정체성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송철호 / 울산시장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전시는 문화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전시로서 전혀 손색없는 최고의 전시가 될 것입니다."

1호 소장품인 백남준 작가의 거북 등
세계적 미디어 아트 작품 30점은
대왕암공원 안에 위치한 옛 울산교육연수원에 전시됩니다.

송철호 시장은 현재 1회성으로 기획돼 있는
교육연수원 전시를 더 늘려가면서
부속 전시관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도 언급해
제2시립미술관 건립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송철호 / 울산시장
"(교육연수원이) 전시나 다른 어떤 예술적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상당히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하기 때문에 일단은 그런 쪽으로 시도를 해나가면서..."

이밖에도 가상체험을 직접할 수 있는
실감형 디지털 아트 전시와 체험형 어린이 기획전시,
지역 신진작가 발굴전 등이 개관 일정에 맞춰 진행됩니다.

울산시는 올해 안에 소장품을 100여점까지 늘려
미디어 아트 중심 미술관의 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