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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부울경 메가시티..인구문제 핵심은 '청년'
송고시간 | 2022/01/14 17:00


앵커) 수도권 인구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울경이
‘메가 시티’를 이뤄 대응하는 방안이 곧 현실화됩니다.

서범수 국회의원 주최로 오늘(1/14)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토론회가 열렸는데, 전문가들은
메가시티 체제 속에서 울산이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 정책을 재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천15년 117만 4천 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울산 인구는 해마다 줄어들어
현재는 112만 명까지 쪼그라들었습니다.

이 같은 ‘탈울산’ 현상은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나타났습니다.

CG IN) 울산은 인구 감소가 시작된 2천15년부터
수도권 이탈이 본격화된 가운데,

청년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국 5대 광역시 가운데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OUT

청년층 유출의 가장 큰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입니다.

지역 대기업이 채용을 줄여가는 시점에서
제조업 중심의 울산은 높은 임금 수준을 바라는
고학력 젊은 층에 외면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꾸준히 수도권에 맞먹는 ‘메가 시티’를 구성해
비수도권 인구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해 온 이유입니다.

인터뷰) 마강래 /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거점을 중심으로 연계를 하고 거점이 특화 발전을 하고, 대도시권을 이뤄야 수도권의 위세에 눌리지 않는 수도권에 청년 인구를 보내지 않는 '인구 댐'을 형성할 수 있고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을 목표로
관련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가 시티에 포함된다고 해서
울산의 인구 문제가 단숨에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책보단
청년에게 직접 혜택을 주는 지원책이
더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기업이 울산에 남는 것보다
그들이 원하는 인재가 울산에 있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한삼건 / 울산도시공사 사장
울산에 새로 들어오는 청년들을 위해서 울산 지역 차원의 사택을, 예전 사택 개념의 저렴하고 양질의 주거를 많이 공급하면 어떨까...

광역시 중 청년 유출이 가장 심각하다고 평가 받는 울산.

수도권에 대항하는 부울경 메가시티 속에서
청년 정책을 효율적으로 마련하는지 여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JCN뉴스 김동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