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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울산, 공직자 부동산 투기 전수 조사
송고시간2021/03/15 17:00





앵커멘트)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울산시와 구군도 공직자 투기 여부에 대한
합동 전수 조사에 들어갑니다.

먼저 주요 개발사업 7곳을 대상으로 실태부터 조사한 뒤
결과에 따라 조사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내부 징계와 수사 의뢰,
이익 몰수까지 엄벌할 방침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울산시도 공직자 투기 여부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울산시와 5개 구군은 합동으로 울산지역 주요 개발 사업지 7곳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CG IN)조사 대상은 장현도시첨단 산업단지와 다운2 공공주택지구,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 등
주요 개발 사업지 7곳입니다.(OUT)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의 의혹을 해소하고 위법이 확인된 공직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처벌할 것입니다.

7곳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다른 사업으로 조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사대상은 관련 부서 전, 현직 공무원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도 모두 포함됩니다.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자체 처벌과 함께 수사 의뢰와
고소고발은 물론, 이익에 대한 몰수와 추징도 조치됩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한 조사와 대면 확인 등 철저한 규명과 강도 높은 조사를 펼쳐 나갈 것입니다.

울산시는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신고센터도
상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와 구군, 출자출연기관 등 모든 공직자가 대상이며,
최근 10년 이내 개발계획 인허가 사업지역 가운데
공모와 사업계획 확정 등 공개일자 5년 전부터의
부동산 취득 여부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습니다.

울산시는 26일까지 공직자의 자진신고를 받고,
자진신고하지 않을 경우에는 정당한 취득이라도 문책할 방침입니다.

합동조사반이 외부 전문가 없이 공무원들로만 구성되면서
면밀한 조사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1차 조사 결과는 4월 말쯤 나올 예정입니다.

스탠드업)공직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과 불신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전수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