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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울산,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송고시간2021/03/10 17:00



앵커멘트) 울산에서 코로나19가 다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우나발 집단 감염과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등
감염 경로가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가족간 감염뿐만 아니라 학교와 직장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북구 히어로 스파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10일 오후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건물 내에 있는 목욕탕뿐만 아니라 편의점을 방문했다가
감염되는 사례도 많습니다.

건물 자체의 오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69건에 대한 환경 검체 결과가 음성이라고 해서 그 공간 전체가 안전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사우나발 집단 감염 사태가 학교와 직장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10명 이상의 학생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 학교들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사우나를 방문했던 요양병원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이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환자와 종사자 104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북구 천곡과 매곡 일대 사우나 5곳은 오는 14일까지
자발적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돼
직장 내 감염을 불러 일으키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던 울산 확진자가 근무하는 직장에서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울산은 이틀 연속 스무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고 오래 머물지 않을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가정에서도 마스크는 꼭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북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들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여부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예정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