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멘트) 울산시의회의 올해 마지막 본회의가 오늘(12/15) 열렸습니다.

여야 정치권 모두 울산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우려하며
울산시와 시교육청에 적극적인 방역과 확산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송철호 시장은 정부가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 요청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의료원 설립을 적극 타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의회의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최근 심각한 상황에 놓인 울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화두였습니다.

야당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확보에 대한 대응이
잘 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질문했습니다.

인터뷰)고호근 시의원/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울산시의 전반적인 대응방안은 무엇입니까? 음압병실과 의료진 확보 등 의료체계 현황은 어떠한지..

송 시장은 인근 지역과 협력해 추가 병상을 확보하고 있고,
부족한 의료 인력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인근지역과 협력해 추가 병상을 확보하고, 의료진 24명을 추가 파견 요청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코로나19 이후에 유행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한
장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김미형 시의원/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한다고 해도 앞으로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반복해서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송철호 시장은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에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가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공공의료원 설립을 적극 타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보건복지부장관께서 울산시가 만약 공공의료원을 적극 추진한다면 정부에서도 수용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송 시장은 공공의료원 설립과 관련해 조속히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