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의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9/7) 첫 확진자가 발생한 현대중공업에서는 직원과 가족 등 추가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동구에 있는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입니다.
s/u>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들은 현대중공업 첫 확진자인 울산 115번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근무했거나 같은 장소에서 양치를 한 밀접 접촉자들입니다.
이들은 115번 확진자가 발열로 사내 부속 의원을 방문했던 당일 11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들 확진자들과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 300여명을 집에 머물도록 조치하고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이현준 울산시 역학조사관 "(보통) 확진자의 접촉자까지 역학조사를 하는데 이런 대규모 사업장들 같은 경우는 확진자의 접촉자의 접촉자까지 찾아내고 있습니다. 접촉자가 확진이 됐을 경우에는 그 접촉자의 접촉자까지 가는 파장이 엄청나게 커지기 때문에..."
115번 확진자의 초등학생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초등학생과 함께 자전거를 탄 어린이 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1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지역 대기업 사업장에서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연쇄감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또 다른 확진자인 울산114번과 그 일가족 확진자들과 접촉한 180여명은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