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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진통 끝에 남구의회 원구성..변외식 의장 선출
송고시간2020/08/25 19:00


앵커멘트> 남구의회가 오랜 진통 끝에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했습니다.

후반기 의장에는 통합당 변외식 의원,
부의장에는 민주당 임금택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시회 일정을 고려해
시급한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돌아선 민심 수습을 위한 과제가 남았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남구의회 여야가 후반기
원구성 타협점을 찾은 것은 지난 11일.

민주당이 전반기 협약서 내용대로 이행하겠다고 밝히고,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15일 만에 임시회가 열렸지만
통합당 일부의원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한 차례 정회됐습니다.

씽크> 방인섭 남구의회 임시의장
"원활한 의사진행을 위해 정회를 선언합니다....."

여야 간 어떤 후보가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할지
서로 합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성숙 남구의회 의사계장
"우리(남구의회)는 조례나 규칙에 보면 후보자 등록제가 안 돼 있고
모든 사람이 14명 모두 후보가 될 수 있고요. 서로(여야) 협의를 해서 의장은 누구로 합시다. 이렇게 협의 과정을 보통 거치거든요."

한 시간 뒤 임시회를 개회하고,
민주당 의원 7명과 통합당 의원 1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반기 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투표 결과 통합당에서 유일하게 참석한 변외식 의원이
참석의원 만장일치로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결국 여야 협의대로 통합당에서 의장이 선출되기는 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통합당 내에서 마음에 드는 의장을 뽑은
결과가 됐습니다.

씽크> 김동학 의원 임시의장 직무대행
"울산광역시 남구의회 회의규칙 제8조 규정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투표한 변외식 의원이 의장에 당선됐음을 선포합니다. "

부의장에는 민주당 임금택 의원이
그리고, 상임위원장 3명도 함께 선출됐습니다.

남구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완료되면서
당장 시급한 2천19년 결산과 남구청 조직개편안 등을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변외식 남구의회 의장
"모든 의원들과 소통해서 빨리 임시회를 잡아서 힘들어도 빨리빨리 처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클로징> 남구의회가 진통 끝에 원구성을 마쳤지만
그동안 처리하지 못해 산적해 있는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돌아선 민심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