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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원격수업 대비 '비상레시피' 눈길
송고시간2020/07/17 19:00


(앵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하면서
전국의 3백여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아직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데요.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원격수업 온라인 콘텐츠인 초등학교 비상레시피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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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코로나19 여파로 15일 기준 전국 365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광주에서만 360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중단됐고
서울과 경기, 대전 등의 학교에서도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ST-이현동 기자
울산에서는 아직 학교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원격교육모델학교인 염포초등학교가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원격수업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는
초등학교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했습니다.

3일 분량의 전학년 온라인콘텐츠는
울산 e학습터 학년 공유방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최해영/염포초 교사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할 경우
일반 학교에 혼란이 있고,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비상 레시피를 본교에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격수업은 평소 학교수업과 비슷하게 운용됩니다.

학년별 시간표대로 1일 4교시부터 6교시까지
35분 분량의 수업이 진행됩니다.

수업 동영상은 e학습터 동영상은 물론
선생님이 만든 수업물과 유튜브 등 다양한 자료가 링크돼 있습니다.

이밖에도 안전과 저작권 교육, 정보윤리 등 비교과 콘텐츠는
학생들의 학습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황기영/염포초 6학년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못 오게 되면 집에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데, 비상 레시피 덕분에 교과 수업만이 아니라 안전이나
실과 같은 비교과 수업 부분도 잘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코로나19로 사상 유례없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

학생 건강과 학교 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혜들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