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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마스크 공장 바람..."수출도 잡는다"
송고시간2020/08/04 17:00


앵커) 코로나19로 국내외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마스크 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울산 북구 지역에서만 4곳에서
마스크 공장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신설을 추진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구의 한 마스크 제조업체입니다.

의료기기 사업을 하던 이 업체는
지난 3월부터 하루 3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기존 수작업으로 마스크를 제작해왔으나
이번 주 안에 자동설비를 도입해
생산량을 7배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변영민 / 삼진메디올(주) 대표
"일 생산량이 3만장이 나오는데, 3만장이 울산 관내에서는 저희가 보급을 해드릴 수가 있는데 저희가 사업으로 진행했을 때 전국이나 해외수출로 했을 때는 턱 없이 부족한 수량입니다."

공업용 압축기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남는 공장에서 마스크를 생산하기로 결정하고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루 18만장 생산을 목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창규 / 웰네츠 대표이사
"저희들은 국내 시장만 본 것이 아니고 지금 현재 중국과 베트남 지사가 있는데 그쪽을 적극 활용해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

국내외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며
마스크 공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스탠드업) 콜핑이 울주군에
대규모 마스크 공장 신설을 약속한 가운데
북구 지역에서만 4곳이
이미 마스크 공장을 설립했거나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산 라인 한 기당 가격이 2억원 안팎으로
초기 자본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소규모 업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최근 잇따른 마스크 공장 신설에
지역에선 안정적인 마스크 수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구청은 신설 업체 판로 개척을 위해
지역 약국과 마트, 기업 등에
지역 마스크 주문을 권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