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이 수소와 게놈 특구에 이어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강소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UNIST와 반천산단, 하이테크밸리 산단이 특구 구간인데, 이 특구에서는 미래형 전지 산업이 집중 육성됩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울산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했습니다.
민선7기 들어 수소와 게놈에 이어 강소연구개발까지 특구 3관왕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는 '미래형 전지'를 특화 분야로 하며, 전체 면적은 3km²로, UNIST와 반천일반산단, 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이 포함됐습니다.
CG IN) UNIST는 미래형 전지의 기초연구를 맡고, 반천산단은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하이테크밸리는 창업과 생산지원 역할을 하게 됩니다.(OUT)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지역이 직접 특구육성 컨텐츠를 기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울산시의 실정에 매우 적합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울산은 매년 국비 60억 원과 시비 12억 원 등 72억 원을 확보하게 됩니다.
또 국비 170억 원 등 400억 원 규모의 첨단전지 지식산업센터도 하이테크밸리 산단에 건립될 예정입니다.
특구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최대 3억 원을 지원 받게 되며, 법인세가 3년 간은 전액 면제, 8년까지는 50%가 감면됩니다.
또 재산세가 7년 간 전액 면제되며 취등록세도 면제되는 혜택이 제공됩니다.
UNIST가 이차전지 분야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삼성SDI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협력 업체들이 포진해 있어 미래 전지 분야의 전진기지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우리나라 연구개발 특구의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4대 에너지 브릿지 사업과 경제자유구역 등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R&D단지의 중심으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그동안 수도권 등으로 과학기술인력의 유출이 심각했는데, 이번 특구지정으로 이 같은 문제들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강소특구 지정을 계기로 울산은 미래형 전지를 연구개발하는 핵심 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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