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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코로나19 지원 사각지대에 '지원금'
송고시간2020/05/14 17:00


앵커멘트)
울산시가 코로나19 지원에서 소외된
사각지대 줄이기에 나섭니다.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휴업을 결정했지만
지원을 받지 못했던 업종에도 지원금을 풀고
외식업체 대상 환경개선 사업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부터 이달 5일까지
4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시행됐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이 기간 학원과 노래연습장, PC방, 체육시설 등
점포 8천100여곳이 행정명령에 따라
휴업을 결정해야 했습니다.

긴 휴업 결정에 방역비용도 들었지만
정작 이들에 대한 금전적 보상은 없어
지원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울산시가 이들 업종 매장 한 곳당
60만원씩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미 지원대상으로 포함된 업체를 제외한
7천200여개 사업장에 44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송철호 / 울산시장
“우리 시는 가능한 모든 가용 재원을 적극 활용해 사회 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코로나19 피해 업종에 대해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손님이 끊겼던 외식업체에도
좌식 좌석을 입식으로 바꾸는 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합니다.

매출이 적고 영업장 면적이 작은 350개 영세업소를 선정해
한 사업장당 300만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송철호 / 울산시장
"외식업체들의 환경 개선 사업은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향후 우리 시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업 진행에 필요한 예산은
울산시가 이전에 발표한 소상공인지원금 100억원 중
남은 50억원을 이용하게 됩니다.

울산시는 그간 지원 사각지대에 놓였다고 지적된
택시종사자와 학교 밖 청소년 등에 대해서도
지원책을 수립해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