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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포트] 조용한 선거 속 고소고발 난무
송고시간2020/04/13 18:00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21대 총선은 '조용한 선거'로 치러지고 있습니다만
선거 막바지에 들어가면서
상대 후보에 대한 고소 고발이 잇따랐습니다.

초유의 조용한 선거로 불리지만
선관위의 고발 건수는 오히려 20대 총선 때보다 많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김영문 더불어민주당 울주군 후보는
미래통합당 울산시당과 김기현 미래통합당 남구을 후보를
허위사실유포와 무고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어려운 식당을 찾아
당원들과 식사를 했을 뿐인데
통합당이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래통합당 울산시당은 김 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울산시선관위에 신고했고, 선관위는 자체 조사를 거쳐
김 후보를 제3자 기부행위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중구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후보는
연일 미래통합당 박성민 후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일명 함바집 금품 수수 의혹과
중구청장 재직 당시 특정업체 밀어주기에 대한 의혹인데
미래통합당 박성민 후보도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박 후보는 이와 같은 허위사실이
SNS와 문자로 유포되고 있다며
임 후보측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CG IN> 13일 현재 21대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으로
울산지검에 고소 고발된 사건은 26건.

울산경찰청에 접수된 10건까지 더하면
선거법 위반 관련 사건만 36건에 달합니다.

이중 선관위가
직접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한 사건만 13건으로
20대 총선 당시의 9건을 넘어섰습니다. OUT>

S/U> 선거 막바지에 네거티브 공세와 고소 고발이 이어지면서
선거가 끝난 뒤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