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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고사위기' 소상공인, 지원책 확대돼야
송고시간2020/03/05 17:00



앵커멘트)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자영업자들은 고사 직전에 몰렸습니다.

그래서 울산신용보증재단은 그동안 내놓은
코로나19 특례 보증 상품의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울산시는 임대료 부담을 줄여주는
착한 임대인 확산운동을 펴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가게마다 손님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고
임시 휴업까지 결정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시화 /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광역지회 남구지부장
매출은 하나도 없는데 직원들 인건비는 70% 지급을 해야 돼요. 맞지 않습니까 휴업기간에는. 그럼 난 돈 하나도 못 버는데, 직원들은 줘야 다음에라도 출근을 시킬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고 그만두라고 그럴 수도 없는 입장이고...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되자
코로나 특례 보증 지원을 하고 있는 울산신용보증재단엔
대출 상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평소 2천여건에 그쳤던 상담 건수는
코로나 특례 보증이 진행된 올해
5천여건까지 두 배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하루 평균 100여명의 상담자가 몰려드는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은 특례보증 확대와 지원 자격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은수 /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광역지회 사무국장
정작 필요한 받아야 하는 어려운 자영업자들은 받지 못하는. 이 부분도 빈익빈 부익부가 되는. 건물 있고 재산 있는 사람이 저리로 혜택을 보고...

울산신용보증재단은 특례보증 조기 소진에 대비해
대체 상품을 준비하는 한편
특례보증 확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진수 /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차바가 발생했을 때는 모든 업종에 대해 신용등급에 관계 없이 무조건 다 지원을 해줬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모든 업종에 대해 피해 사실을 본인이 제출 했을 때 우리가 인정을 해준다면 무조건 지원을 해주자 (건의한 상태입니다.)

울산시는 자영업자들의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한 임대인 확산 운동에 나섰습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한 전통시장에
시비 우선 지원 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자를 늘릴 계획입니다.

스탠드업) 다만 대부분의 지원책이 임시방편인 만큼
소상공인들의 한숨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