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울산에 500억원을 투자해 PIA 즉 '고순도이소프탈산' 생산설비를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PIA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수지와 도료, 불포화 수지 등의 원료로 쓰이는 제품으로, 전 세계 7개 업체만 생산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은 이번 증설을 통해 기존의 46만톤 생산설비 규모를 84만톤으로 확대해 세계 1위 PIA공급업체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특히 울산공장 PIA생산설비 증설은 기존의 고순도테레프탈산과 통합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어서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의 증산을 통해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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