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8년 상반기 대대적인 공공기관 채용을 앞두고 취업박람 회를 열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운 날씨에도 정장을 입고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
모두 공공기관 취업을 목표로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입니다.
서울에 사는 고상호씨도 한 공공기관이 진행한 블라인드 공개면접 에 참여하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면접관들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차분히 답변을 이어나가며 많은 사람 들 앞에서 면접을 마쳤습니다.
지방대를 나온 고상호씨는 블라인드 채용 도입 이후 실제 면접까지 가는 경우가 늘었다며 이번 공개면접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 했습니다.
[인터뷰 – 고상호 / 취업준비생] 12‘4“제가 사실 취업기간이 길었는데 면접마다 왜 떨어지는지 궁금 해서 피드백 받아보려고 신청했습니다.12’11” 12‘17“직접 면접관님 이 평가를 하시고 그것에 대한 내용을 말씀해주시니까 저에게도 도 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12‘23“
기획재정부가 주최하는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코엑스에서 개 최됐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전력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20여개 주 요 공공기관들이 참여했으며, 이틀 동안 2만 명의 취업준비생들이 다녀갔습니다.
특히 구직자들의 관심은 2017년부터 본격 시행된 ‘블라인드 채용’에 쏠렸습니다.
지원서에 이름과 생일만 입력하는 시스템을 적용해왔던 한 공공기관 은 블라인드 채용 이후 구직자들의 만족도도 높고 직무역량이 우수 한 직원들이 많이 채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박찬조 / 한국철도공사 인재경영실 부장] 13‘46“전체적으로 블라인드 채용을 하다 보니 직무역량 평가 쪽에 초점이 맞춰지고요. 지원자들도 공정성, 투명성 이런 부분들에서 만 족도가 상당히 더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14’4”
2018년 상반기 공공기관에서 신규 채용하는 인원은 2만 3천명.
투명하고 공정하게 적용되는 블라인드 채용이 능력 있고 뛰어난 구 직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채널i , 김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