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고래고기 환부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다시 재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압수한 고래고기를 다시 유통업자에게 돌려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A변호사가
오늘(1/4) 경찰청에 출석해 1차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7시간 넘게 이어진 이번 조사에서,
A변호사가 유통업자에게 불법 포획된 고래고기의 유통증명서를
허위로 만들도록 지시하고, 이를 대가로 2억원 상당을 받은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포경업자들이 고래고기를 돌려받는 과정에서
거짓진술하도록 시키고, 사실과 다른 변호인의견서를
사법기관에 제출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