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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CCTV가 지킨다'..범죄 예방에도 한몫
송고시간2023/01/17 18:00
[앵커]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CCTV 관제센터가
최근 시민 안전 지킴이로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 보호뿐만 아니라 절도범 검거까지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북구 한 마을의 도로가.

할아버지 한 명이
어두운 도로를 홀로 배회합니다.

치매를 앓던 이 할아버지는
말없이 집을 나섰다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CCTV를 통해 모습이 포착된 할아버지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마설민 / 북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원
치매노인을 찾고 있다는 무전이 들려서 상황실에 인상착의를 알려달라고 요청을 드렸고 저희가 봤던 할아버지 한 분하고 인상착의가 동일해서 경찰 출동을 요청드리고 이동경로를 계속해서 알려드려서 금방 찾게 되었습니다.

이어 새벽시간, 중구의 한 골목길.

한 남성이 문이 잠겨져 있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합니다.

중구 CCTV에 포착된 이 남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됐고 인근에서 용의자를 발견해 검거됐습니다.

이들을 발견한 건 모두 CCTV통합관제센터의 관제원.

한 사람이 6백 대가 넘는 모니터를 보며
밤낮 없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원 / 중구청 안전총괄과
중구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중구 관내에 설치된 920개소 1933대의 CCTV를 관제원 8명이 4조 3교대로 24시간 동안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중구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지역 5개 구군에는 설치돼 있는 CCTV는 모두 8천여 대.

시민 안전은 물론 범죄 예방과 검거까지
도심 곳곳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

JCN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