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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도피 외국인 피의자 2명 국내 첫 '해상 송환'
송고시간2022/08/31 18:00
지난 2천19년 염포부두 선박 폭발 사고 관련 피의자 등
외국인 피의자 2명이 국내 처음으로 선박을 통해 송환됐습니다.

해양경찰청과 경찰청은 킹크랩을 싸게 납품하겠다고 속여
45만 달러를 가로챈 중국 국적 남성 49살 A씨와
염포부두 폭발 사고 선박 항해사였던 러시아 국적 남성 38살 B씨 등
2명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강원도 동해항을 잇는 여객선을 통해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B씨는 지난 2천19년 울산 염포부두에서 발생한 화물선
폭발사건 때 해당 선박의 항해사로 주의의무를 소홀히 한 채
사고 전날 출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러시아 인터폴과 공조해 현지에서 체포됐으며,
B씨는 인터폴 적색 수배 중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