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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잡음 "재심 신청·경선 연기"
송고시간2022/04/26 17:00


앵커) 6.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과 경선 과정에서
여야 모두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기초단체장 공천에서 컷오프된 4명이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 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중구청장 경선이 후보 간 혼탁선거로 비화되면서
경선 일정이 연기되는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보도에 김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기초단체장 공천을 단수 후보로 결정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공관위의 결과와 관련해 내홍이 거셉니다.

컷오프 된 남구의 김형근, 동구 황보상준, 북구 박병석,
울주군 오세곤 등 4명이 중앙당에 재심 신청을 했습니다.

이들은 경선을 배제하고 단수로 후보를 공천한 것과 관련해
시당 공관위의 절차와 과정에 많은 문제가 있다며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황세영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경선조차 허용하지 않고 현직 단체장을 단수 공천한 부분은 민주정당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로 심히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국민의힘은 중구청장 경선이 과열 양상을 보이며
네거티브전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일부 경선 후보들이 책임당원 위장전입 문제와
당원 명부 확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공관위는 26일 오전 경선 후보자 3명을 불러
경위를 조사하고, 경선 과정 일체를 중단했습니다.

또 중구청장 경선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선 후보자들은 경선 일정과 방식 등 모든 사항을
중앙당 공관위의 결정에 따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장 27일과 28일 여론조사, 29일에 공천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중앙당으로 이관되면서 경선 일정은 연기됐습니다.

여야의 공천과 경선을 둘러싼 잡음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 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