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
울산 최대 상업지역으로 만성적 주차난을 겪고 있는
남구의 중심지역인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이 새롭게 변신합니다.

지금의 주차장이 대폭 늘어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예술과 휴게 공간이 함께 갖춰진
5층의 다목적 공간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구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진입도롭니다.

평일 낮 11시 이른 시각이지만 벌써부터 주차장 진입도로는
빈 주차면을 기다리는 대기 차량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이곳은 극심한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는 울산의 대표적인
악성 교통민원 현장입니다.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은 지난 1998년 4월부터 240면 규모로
운영 중입니다.

극심한 주차난 문제가 불거지면서 울산시는 2019년부터
이곳 시유지를 주차장 기능을 갖춘 다목적 입체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마침내 울산시는 그동안 국비 확보 방안과 사업계획 변경 등의
과정을 거쳐 이달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에 들어갑니다.

강영구 울산시 교통기획과장 “주차동에는 젊은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하여 그야말로 청년들이 찾는 핫 플레이스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평창현대 아파트 앞 공영주차장은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울산시가 마련한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은
이곳에 지상 5층 471면의 주차면과 다목적 공간,
옥외 커뮤니티 광장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주차면은 현재 240면에서 231면이 늘어나
471면으로 대폭 확충됩니다.

특히 1층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과 휴게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검토 중입니다.

특히 택배와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와
특화된 옥외 녹지공간도 설치합니다.

사업비는 국비 77억 원을 포함해 총 262억 원이 투입됩니다.

극심한 주차난을 겪었던 곳의 공영주차장 확충과
문화커뮤니티 조성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됩니다.

S/U) 이곳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은 이달 중 공사발주에 들어가
9월 착공해 오는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