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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산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
송고시간2020/01/07 19:00



앵커> 지난해 울산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 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윤창호법 시행과 단속 강화 효과로 보고 있는데

하지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오히려 늘어나
어린이 교통사고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구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울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50명 대에 진입했습니다.

CG IN> 이는 전년 대비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2014년과 비교해서는
절반 수준으로까지 줄었습니다. OUT>

CG IN> 사고 유형별로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71.4%나 감소했고,
이륜차 단속 사고 사망자는 36.4% 줄었습니다.

또, 교통사고 사망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보행 사망자도 50% 감소했습니다. OUT>

특히 노인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2.5%나 감소했습니다.

울산 경찰은
과속과 음주운전 등의 단속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CG IN> 2018년 만 7천여건이었던
이동식 과속 단속 건수를
지난해 5만 300여건으로 크게 늘렸고 OUT>

여기에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과 맞물려 벌인
고강도 음주운전 단속이 효과를 본 겁니다.

인터뷰> 노태환 울산경찰청 경비교통과장
"음주운전이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과 장소에
경력을 대대적으로 동원해서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이로인해 울산 시민들이 많은 경각심을 가지고..."

하지만 지난 3년간 단 한 건도 없었던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사건은
2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보호대책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노태환 울산경찰청 경비교통과장
"스쿨존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시설개선을 해나갈 것이고
아울러 그곳에 경력을 배치해서 중요 법규 위반에 대해서는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s/u>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역대 최저로 감소했지만
전문가들은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줄이고
안전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