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멘트)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군들의 윤곽이 차츰 드러나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의 전초전인 만큼
여야 모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함께
오는 4월 7일에 치러지는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더불어민주당이 예비후보자 검증을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출사표를 던지는 인물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석겸 전 남구청장 권한대행이 민주당 입당에 이어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전 권한대행은 행정을 잘 모르는 정치인에게
실험대상으로 남구를 맡겨서는 안 된다며
1년 임기의 구청장직이지만
시작과 동시에 정상적인 구정을 펼칠 수 있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김 전 권한대행은 출마 선언과 함께
중앙당에 예비후보 검증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박영욱 시당 홍보소통위원장은
중앙당으로부터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이재우 시당 중소상공인 권익살리기 특위 위원장은
이번 주 중으로 중앙당에 검증 신청 서류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심규명 남구 갑 지역위원장과 박성진 남구 을 지역위원장,
이미영 시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남구청장 재선거 공천 작업을 중앙당이 주관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울산시당이 직접 공천을 주관합니다.

서동욱 전 남구청장과 안수일 시의회 부의장,
변식룡, 임현철 전 시의원과 박기성 전 시장 비서실장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다음 주 중으로 공관위 회의를 열어
후보자 검증 방식과 일정을 확정하고,
2월초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뒤
3월 초에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김진석 시당 정책위원장으로 후보를 확정했으며,
김 위원장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