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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에도 '메타버스'
송고시간2021/11/12 18:00


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비대면 세상이 한 걸음 더 빠르게
우리 일상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일선 교육 현장에도 확장가상세계 플랫폼인
메타버스가 접목돼 교육 패러다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북구의 한 중학교 교실입니다.

확장가상세계 플랫폼인 메타버스에 접속하기 위해
나만의 아바타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

아바타가 완성되자 강사의 초대로
메타버스 공간으로 속속 입장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된 곳은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신불산 억새평원.

억새들을 배경으로
아타바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화단까지 만들어 봅니다.

학생들은 현실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자신만의 가상공간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듭니다.

인터뷰) 이서연 – 북구 화봉중 1학년 / 현실 속에서는 하지 못했던 것들을 가상현실 속에서 체험해 보고, 구현해 보니까 엄청 재밌었고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확장가상세계가 펼쳐진 곳은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마치 게임을 하듯 인공 암벽 등반인
클라이밍까지 해보며 가상체험을 합니다.

학생들은 실제 현장을 찾지 않고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민석 – 북구 화봉중 1학년 / 게임이나 유튜브 등 시간을 보낼 용도가 아니라 교육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친구들과 미션 수행을 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학습을 해서 좋았습니다.

학교 측도 메타버스 운영을 통해
대면 현장학습을 대체할 수 있고,
학생들의 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은영 - 북구 화봉중 교사 / 코로나 시대 아이들이 현실적으로 밖에 나가서 체험 활동을 벌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온라인 공간에서 서로 만나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앞으로 새로운 교육의 형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을 마치고,
수업과 연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만들어
전체 학교로 운영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한 걸음 더 빨리
우리 일상으로 다가온 '비대면 활성화 시대'.

교육 현장에서도 메타버스가 접목되면서
교육 패러다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