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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인구 위기 울산.. 대책은?
송고시간2021/07/08 17:00


앵커멘트) 울산의 인구가 10년 전 수준으로 회귀하면서
위기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광역시 존립마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울산시가 특별 대책회의를 갖고 특단의 정책 수립에 나섰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CG in) 2천20년 울산의 인구는 113만 6천여 명으로
10년 전 수준으로 회귀했습니다.

2천15년 117만 3천500여 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계속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만 15세~34세의 청년세대의 지속적인 유출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OUT)

울산시는 직업과 주택, 교육을 인구 감소의 주요 사유로 꼽았습니다.

주택과 교육에서의 인구 유출을 직업으로 보완하며
인구증가를 이끌었지만, 2천16년부터 시작된 경기 불황으로
직업에서마저 유출로 전환되면서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울산의 인구가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주력산업 쇠퇴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주여건에 있습니다.

울산시는 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일터와 일감을 새로 만들고,
삶터를 잘 가꾸기로 했습니다.

경제자유구역과 5개 특구와 단지가 일터에 해당하고,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경제,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와 원전 해체 등이
새로운 일감이 됩니다.

울산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2천30년까지
일자리 60만 개 창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지역에서 교육받고 지역에서 일하며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되겠습니다.

또 울주군 선바위 지구와 역세권 등에 신도심을 조성해
양질의 주거 공간을 확보하고, 트램과 광역철도, 외곽순환도로 등
편리한 교통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특화형 대학 유치와
산학연 공동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인구 문제를 시정의 가장 큰 현안으로 두고
울산형 인구증가 대책 추진본부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드업) 울산시는 올해 안으로 울산형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인구 회복에 나설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