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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UNIST 연구성과..99개사 창업 3천억 가치
송고시간2020/06/09 19:00


(앵커)
유니스트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잇따라 창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교 이후 99개의 회사가 배출됐고,
이들 기업의 가치가 3천억 원에 달하는 등
동남권 창업생태계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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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유니스트의 교원 창업기업인 포투원.

지난 2천15년 설립된 포투원은 해수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해수전지 배터리 소재와 디자인, 제조공정 등
국내외 원천기술 보유만 100여건.

정부의 R&D 사업 참여 등으로
36억원 이상의 기술개발 사업비를 획득하는 등
해수전지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비롯해 독일과 미국, 싱가포르 등에
연구 장비와 부품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지난 2천18년 매출 실적은
전년도 대비 700%나 증가했습니다.

인터뷰-김혜진/(주)포투원 주임연구원
"그동안은 초기 단계 창업으로 연구용 코인 셀이나 테스트 키트 위주로
매출이 발생했다면 앞으로 어망용 부이 해양 실증 제품을 상용화해서
매출을 상승시킬 계획입니다."

유니스트는 2천9년 개교 이후 현재까지 교원창업기업 45개사,
연구원 창업기업 1개사, 학생창업기업 53개사 등
전체 99개 회사를 배출했습니다.

이들 기업이 유치한 외부 투자액은 819억원 수준으로
누계 기업가치는 3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김현욱/UNIST 기술사업화팀장
"이러한 창업기업들은 울산뿐만 아니라 동남권, 넓게는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울산이 혁신성장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원창업 1호 기업인 클리노믹스는 게놈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 225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또 학생창업기업인 클래스101은 온라인 취미 강의 플랫폼으로
현재 고용인원 200여명, 연매출 21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 기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교직원 창업기업의 지분기부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5개 기업이 지분기부에 참여했고,
올해 4월까지 4개기업이 추가로 지분을 기부하면서
현재 유니스트의 보유 추정지분가치만 53억원이 넘었습니다.

유니스트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창업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동남권 혁신성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