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5/4)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했습니다. 계좌로 현금을 받는 취약계층 280만 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신용카드 포인트나 선불카드로 받게 되는데요.
그런데 같은 브랜드나 프랜차이즈라도 어떤 곳은 되고 또 어떤 곳은 사용할 수 없는 데다가 신용카드사 별로도 사용처가 조금씩 달라서 혼선이 우려됩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앞서 정부가 지난달 만 7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정에 지급한 아동돌봄쿠폰과 사용처가 동일한데
cg in>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주유소, 편의점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병원과 약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학원비는 물론 배달앱 이용 시에도 현장 결제를 할 경우엔 사용 가능합니다. out>
하지만 대형마트라고 해서 모두 사용이 되지 않는 건 아닙니다.
s/u>이곳 굴화 하나로마트는 울산페이는 사용이 안되지만 긴급재난지원금 카드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cg in> gs수퍼와 노브랜드 등 기업형 슈퍼마켓과 프랜차이즈, 아웃백 등 패밀리 레스토랑도 직영점이 아닌 대리점이나 개인 가맹점인 경우엔 사용 가능해 사용 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out>
문제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가 신용카드사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겁니다.
한 대형마트는 일부 신용카드사에선 중형마트 업종으로 분류돼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메가마트 관계자 "총 8~9개 카드사가 있으면 카드사 별로 저희 쪽을 중형 마트로 넣어둔데도 있고 (카드사 마다) 자체 기준이 다 상이해서..."
울산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는 신용카드나 종류나 선불카드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다고만 할 뿐 업종별, 카드사별로 제각각인 사용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울산시 관계자 "옷가게라 하더라도 어디는 직영이고 어디는 대리점이고 직영과 대리점이 섞여있는 곳도 있고... 그것을 저희가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대요. 매우 어렵더라고요. 너무 가게가 많아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는 11일부터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확한 사용처 파악과 안내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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