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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제각각
송고시간2020/05/04 18:00


앵커> 오늘(5/4)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했습니다.
계좌로 현금을 받는 취약계층 280만 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신용카드 포인트나 선불카드로 받게 되는데요.

그런데 같은 브랜드나 프랜차이즈라도
어떤 곳은 되고 또 어떤 곳은 사용할 수 없는 데다가
신용카드사 별로도 사용처가 조금씩 달라서
혼선이 우려됩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앞서 정부가 지난달 만 7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정에 지급한 아동돌봄쿠폰과 사용처가 동일한데

cg in>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주유소, 편의점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병원과 약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학원비는 물론 배달앱 이용 시에도 

현장 결제를 할 경우엔 사용 가능합니다. out>

하지만 대형마트라고 해서
모두 사용이 되지 않는 건 아닙니다.

s/u>이곳 굴화 하나로마트는
울산페이는 사용이 안되지만
긴급재난지원금 카드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cg in> gs수퍼와 노브랜드 등 기업형 슈퍼마켓과
프랜차이즈, 아웃백 등 패밀리 레스토랑도
직영점이 아닌 대리점이나 개인 가맹점인 경우엔 사용 가능해
사용 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out>

문제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가
신용카드사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겁니다.

한 대형마트는 일부 신용카드사에선
중형마트 업종으로 분류돼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메가마트 관계자
"총 8~9개 카드사가 있으면 카드사 별로 저희 쪽을 중형 마트로
넣어둔데도 있고 (카드사 마다) 자체 기준이 다 상이해서..."

울산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는
신용카드나 종류나 선불카드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다고만 할 뿐
업종별, 카드사별로 제각각인 사용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울산시 관계자
"옷가게라 하더라도 어디는 직영이고 어디는 대리점이고
직영과 대리점이 섞여있는 곳도 있고... 

그것을 저희가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대요.

매우 어렵더라고요. 너무 가게가 많아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는 11일부터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확한 사용처 파악과 안내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