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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해외입국자·재발 확진자 '전수검사'
송고시간2020/04/14 19:00


앵커멘트> 최근 울산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해외입국자 또는 가족인 것으로 나타나자
울산시가 해외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특별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완치 후 재발 확진자도 2명이 발생함에 따라
퇴원일 기준 1주 후부터 3주 내 퇴원자에 대해서도
전수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울산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박정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산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지역 내 감염자는
지난달 15일 이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발생한 29번부터 42번 확진자까지 14명은
모두 해외여행자나 유학 중 입국자, 그리고 일부는 가족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울산시는 지난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인천국제공항 입국부터 울산 도착까지
해외입국자 특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육원철 울산시 복지인구정책과장
“22시 이전에 도착한 분들은 KTX선별 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실시하고 그 이후에 도착하신 분들은 다음날 보건소에서 방문 검체 채취를 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저희가 41번 42번 같은 경우 조기에 확진자를 발견할 수 있어고요.”

재발 확진자에 대한 관리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상황.

전국적으로 재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고
울산 지역에서도 2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2일 7번 확진자가 퇴원 후 닷새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고
23번 확진자는 퇴원한 지 19일 만인 지난 11일 재확진을 받아
울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완치 퇴원 확진자 자가격리 기간은 14일이지만
23번의 경우 그 이후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관리대상 기간을 1주일 더 연장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감염 확산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습니다.

씽크> 여태익 울산시 시민건강과장
“1주 경과 3주 이내인 범위 안에 있는 확진자들은 한번 더 검사를 하는 걸로 내부적으로 정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증상 자가격리자에 대해
각 구·군에서 매주 2차례 이상 대상자를 무작위로 선정한 뒤
불시 점검을 실시하고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울산시의 적극적인 확산 방지 대책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