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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모기 잡는 모기퇴치기‥해외시장도 잡는다
송고시간2019/10/03 18:42




앵커멘트>
 최근 한 중소기업은 오랜 연구개발 끝에
휴대용 모기퇴치기를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아 해외 수출도 이끌어내면서 앞으로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 기잡니다.

<리포트>
국내 기업이 개발해 시장에 출시한 휴대용 모기퇴치기입니다.

간편하게 손목에 차거나 목에 걸면 반경 2미터까지
모기의 접근을 막아줍니다.

모기가 싫어하는 소리를 흘려보내는 방식인데,
다양한 종류의 모기에 대응하기 위해
광범위한 주파수 영역대를 탑재했습니다.

여기에 핵심 기술은 음파를 교차 발진시킬 수 있는
크로스 오버 방식의 원형 진동판.

똑같은 소리가 계속 나가지 않도록 해서
모기에게 내성이 생기는 걸 방지하기 위한 기술입니다.

[인터뷰 – 양승희 / 티에이코리아 대표]
2:22 인체에 무해한 모기 퇴치 기능을 연구한 결과 모기가 듣기 싫어하는 음파 영역을 확인하였으며, 피에조(원형 진동판)에서 발진하는 완벽한 주파수를 이용한 모기 쏘임 방지 기술을 탑재하여 휴대용 모기 퇴치기 ‘가디’를 2019년 4월에 출시하였습니다. 2:42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보니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썼습니다.

음파를 전달하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닿아도
전자파 우려가 없는데다 폭발 위험이 있는
충전식 리튬배터리도 쓰지 않습니다.

이처럼 우수한 모기 퇴치 성능에 안전성까지 더해지면서
출시하자마자 면세점에 입점할 정도로
국내시장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이에 힘입어 출시 첫 해에 해외시장 진출이라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수출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기술과 제품에 대한 확신 하나로 코트라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코트라 수출전문위원은 우선 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알리는 데 주력한 후
수출에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 류광열 / KOTRA 수출전문위원]
7:49 바이코리아에 상품을 등록시켜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소개한 후 연결시키고 있으며, 수출 상담회를 통해 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관련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 계약 작성과 검토를 공유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8:10

내수기업이 수출초보기업으로의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동남아와 중동 등의 지역으로
수출 활로를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한재식 / 티에이코리아 이사]
6:06 당사의 수출에 대한 의지와 코트라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올해는 중국과 미국시장에 현재까지 3만 6천 5백 달러를 수출하였으며, 내년에는 해외시장을 확대하여 약 50만 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6:21

이 업체는 수출길 개척을 위해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도 받았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아세안 지역과 베트남 등 수출 목표 국가와의 수출 계약 시
원산지증명서를 원활하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