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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교육연수원 갈등 해소..이전 본격화
송고시간2017/11/29 15:45



(앵커멘트)
울산시의회가 한 차례 심사 보류했던
교육연수원 이전 관련 계획안을 최종 가결하면서
시교육청이 연수원 이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지역 내 이전을 요구해 왔던 동구에는
교육환경개선 예산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합의를 이뤘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본문)
울산시교육청의 교육연수원 이전 관련 계획안이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한 차례 심사 보류했던 교육연수원 이전
관련 공유재산관리 계획안을 최종 가결했습니다.

인터뷰 김종래/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한 내용과 같이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네..."

이번 안건이 교육연수원 이전 실행을 위한 사실상의 첫 단추였던 만큼
시교육청도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장 내년도 사업에 필요한 설계비와 건축공사비 등
52억 원의 예산통과도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중규/울산시교육청 행정국장
"연수원 이전 관련해서 첫 단추인 공유재산 심의가 이번 상임위에서
방금 통과되었는데, 앞으로 연수원 이전이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

그동안 교육연수원 북구 이전을 반대해왔던 동구지역 정치권과
주민들도 울산시교육청이 동구지역 학교 교육여건 개선에 합의한 만큼
이번 결정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들은 교육위원회 가결 이후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교육청이 교육연수원 이전 대가로 65억 상당의 교육여건
개선 사업비를 동구지역에 지원하기로 협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대길/동구지역 시의원
"주민들과 맺은 교육연수원 동구내 이전이란 공약을 이행하지 못
한데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우리 자녀들이 보다 좋은 환
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의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예산 지원을 두고 지자체별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비판의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ST 이현동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교육연수원 이전 사업이
어렵사리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내면서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