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
이성걸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오늘(2/28)
돌연 사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지병 악화로 사퇴하게 됐다고 밝히고
김주홍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결국 보수 단일화가 성사돼
교육감 보궐선거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성걸 예비후보가 사퇴했습니다.

이 후보는 성명을 통해 1월 3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혼신의 힘을 다해 선거운동에 임했지만 뜻하지 않게 찾아온
지병 악화로 인해 더 이상 선거운동에
나설 수 없는 입장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치료를 병행하면서 계속 선거운동에 임하려고 했지만
보수교육감 당선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염원에 누를 끼칠 것 같다며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예비후보 사퇴 용단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김주홍 후보를 지지하며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가 자연스럽게 성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주홍 예비후보는 이 후보의 지병 악화 소식에
안타깝고 가슴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수 후보 당선을 위해서 한 발 더 뛰겠다며
이 후보의 지지자들을 향해 원팀으로 도와달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성걸 후보의 사퇴로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는 보수에서 김주홍,
진보에서 천창수, 구광렬 등 3파전으로 구도가 바뀌었습니다.

이성걸 후보의 사퇴가 진보 후보 단일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성걸 후보의 사퇴와 보수 후보 단일화로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JCN 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