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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 추가 유치..그린벨트가 걸림돌"
송고시간2022/12/19 18:00


(앵커)
오늘(12/19) 부산에서 국토부 장관과 부·울·경 3개 시도지사들이
협력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에 석유화학산업을 중심으로
13조 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제시받고 있지만
개발제한구역이 발목을 잡고 있다며 해제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부·울·경 시도지사들이
협력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최근 현대차가 2조 원대 규모의 전기차 공장 신설을,
에쓰오일이 9조2천억 원 투자, 고려아연이 1조 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설하겠다며 부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석유화학산업을 중심으로 13조 원의 투자 의향을
추가로 제시받고 있다며, 개발제한구역 때문에
발목을 잡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겸 울산시장/ 석유화학단지도 13조 원 정도 투자의향이 있습니다. 제일 전제 조건이 땅이 없어서 못 온답니다. 당장 필요한데, 1~2년 안에 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시기도 당겨야 하고...

김 시장은 개발제한구역의 전면 해제가 어렵다면
해제 권한을 지자체로 전적으로 위임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울산은 도시철도 1, 2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준고속열차인 KTX이음의 태화강역과 북울산역 정차 등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불합리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과도한 제한에 대해서는 지역 여건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에 제도 개선안을 획기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울·경 지역은 동반성장을 위해 광역철도와 함양-울산 고속도로,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국토부와 3개 시도는 지역균형발전과
부·울·경 초광역권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국토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지역균형발전 지원단의
본격 운영을 통해 부·울·경의 요구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