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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혈액 보유량 안정세.."안심은 금물"
송고시간2022/11/11 18:00


(앵커)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헌혈의 집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울산의 평균 혈액 보유량이
적정량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재유행과 동절기 추위 등으로
헌혈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보다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 남구의 헌혈의 집 삼산동 센터.

센터 안은 오전부터
헌혈하러 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이곳 센터에 11일 하루 예약자만 60명.

예약하지 않은 헌혈자까지 합치면
하루 백 여명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헌규 동구 방어동/
“내가 (헌혈을) 하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고
적어도 내가 살면서 한 사람정도는 살렸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수 남구 옥동/
“코로나19가 심할 때는 피가 더 많이
필요할 때여서 그때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요.
앞으로도 헌혈은 나이를 떠나서 건강이 되는 한
계속 주기적으로 할 것 같아요.”

11월 11일 0시 기준 울산에 혈액 보유량은 5.6일분.

적정량인 5일분을 조금 넘어서는 양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울산도 올해 4월부터는 혈액 보유량이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cg in) 같은 달 기준 코로나19가 한창 심할 때인
2천20년과 2천21년은 평균 5일분 미만으로
혈액수급위기단계 가운데 관심 단계를 보였으나
지난달은 평균 7.6일분으로 적정량을 보유했습니다. (cg out)

(인터뷰) 우경아 헌혈의 집 삼산동 센터/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헌혈의 집 방문율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헌혈의 집에도 따뜻한 온기가
가득 채워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혈액 보유량은
주춤하거나 관심이 없으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는 혈액 보유량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듯 보이지만,
코로나19가 재유행기에 접어들고 동절기 추위가 시작되면서
헌혈자 수가 다시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혈액 보유량이 안정세를
유지해왔지만, 올겨울 마냥 안심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jcn뉴스 심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