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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수사관입니다" 보이스피싱
송고시간2022/05/13 18:00


[앵커]
최근에 보이스피싱 범죄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범행 수법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 관계자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은
진짜 검찰인 것처럼 사건번호까지 언급하는데
감쪽같이 속을 수도 있습니다.

뭐라고 하는지 직접 들어보시고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을 검찰 수사관으로 소개하는 여성

[전화씽크] 보이스피싱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합동수사부 이윤주 수사관입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의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다며
녹취 조사를 위해 조용한 장소로 이동하라고 지시합니다.

[전화씽크] 보이스피싱
"현재 직장 내부의 독립된 어떤 공간으로 이동하신거죠?"

그러면서 검찰 사건번호까지 언급합니다.

[전화씽크] 보이스피싱
"안녕하십니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합동수사부에
202형제1077호 안건 담당 이윤주 수사관입니다.
녹취록에 담을 수 있게 조사자 육성으로
성함과 나이를 진술하십시오."

검찰청 유선 전화가 아닌
개인 휴대폰으로 전화한 이유를 물으니
적반하장 '보이스피싱'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전화씽크] 보이스피싱
"스팸 전화나 보이스피싱 혹은 검찰 사칭
이런 데가 하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표 번호나 사무실 번호 같은 경우에는
조사자 분들이 연락이 잘 안 닿아요."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범죄 수법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가짜 사건번호를 언급하거나
검찰 공무원증이나 공문서까지 위조하기도 하는데
검찰은 일단 휴대전화로 걸려오는 전화는
보이스피싱으로 보면 된다고 말합니다.

[전화씽크] 검찰 관계자
"010 개인 핸드폰으로 받으셨어요?
검찰 사칭하는 피싱 전화 받으신 거고요.
더 이상 통화하지 마시고 삭제하시면 되세요."

그래도 의심이 들면 검찰 대표전화 1301이나
사칭한 검찰청으로 직접 문의하면
보이스피싱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