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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입찰로 전환 강행..상인 반발
송고시간 | 2019/11/14 17:00



앵커멘트) 울산시가 내년부터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소매동의
계약 방식을 공개 입찰로 전환하기로 하고,
내일(11/15)자로 공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상인들은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입찰로 전환될 경우 생계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오늘(11/14) 시청에 몰려와 크게 반발하며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소매동 상인 70여명이
영업을 하루 중단하고 울산시청에서 긴급 단체 행동을 가졌습니다.

현장음)

울산시가 수산소매동의 계약 방식을
수의 계약에서 공개 입찰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반발입니다.

입찰은 내일(11/15)부터 열흘간 온라인 공매 시스템을 통해 진행됩니다.

입찰 예정 가격은 면적에 따라 연간 540만원에서 천350만원이지만,
실제 낙찰가는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인들은 올해 초에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고,
대출금 상환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공개 입찰을 하는 것은
사실상 나가라는 의미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장 인터뷰) 시장 상인/ 불이 나서 쫓겨 나와서 모든 집기들을 사야해서 대출을 받았는데 이렇게 쫓아내면 대출금은 어떻게 갚습니까?

송철호 시장이 화재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상인들에게 5년 간 계약을 연장해주겠다고 한 약속을 어겼다며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현장 인터뷰) 시장 상인/ 바깥 임시 영업장에서 영업한 만큼만 건물을 새로 지었으니까 거기서 그 기간만큼만 안에 들어가서 영업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이야기지..

현장 인터뷰) 울산시 관계자/ 절차를 밟고 검토할 부분들 전부 검토하고 그렇게 고민과 심사숙고를 거쳐서 된 것인데, 지금 시장님 만나신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없고요.

울산시는 지난해 자체감사에서 수의계약 문제로 지적을 받았고,
행안부에 질의한 결과 입찰로 전환하라는 회신을 받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시장 상인들은 단체 행동 수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어서
물리적인 충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