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직원이 고액 대출을 미끼로 고객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A씨는 대출 상담을 위해 지난 8월 한 음식점에서 은행 대출 담당자 B씨를 만나 식사를 하고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B씨가 신체 일부를 만지고 키스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합의 하에 자연스러운 신체 접촉이 있었을 뿐 대출을 미끼로 한 강제추행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나 CCTV 등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 자료가 많지 않아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박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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