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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황운하 출마, 추악한 거래 진상"
송고시간 | 2019/11/18 17:00



앵커멘트)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대전에서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김 전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을 둘러싼 정치공작수사가 황 청장의 총선 출마를 위한
추악한 거래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대전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황 청장을 비난했습니다.

김 전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자신과 주변 인물에 대해
수사한 것은 결국 공천을 받기 위한 거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기현 전 울산시장/ 시커먼 속내를 드러내 총선 출마를 밝힘으로써 그가 자신의 출세를 위해 관권을 악용한 정치공작수사를 벌였던 추악한 거래의 진상이 드러난 것이라고 봅니다.

김 전 시장은 또 황 청장의 불법정치공작 기획수사가 우리나라 역사에
가장 추악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선거의 공정성을
철저히 유린한 제2의 김대업에 비견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시장은 황 청장에 대해 형사고소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수사관 한 명만 구속됐다며,
황 청장에 대한 직접적인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김기현 전 울산시장/ 황운하씨가 저지른 불법 정치공작수사 범죄의 상당부분이 이미 객관적 증거에 의해 입증되어 있다고 판단됩니다.

김 전 시장은 황 청장의 구속과 함께 배후 실체를 밝혀내
엄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특히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고 사건을 덮는다면
특검을 요구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오늘) 명예퇴직원을 내며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된 상태여서 '공무원비위사건 처리 규정'에 따라
사건처리가 끝날 때까지 면직이 불가능합니다.

이와 관련해 황 청장은 최근 울산지검에 "기꺼이 조사받겠다"는
의지를 전하는 한편
관련 수사의 조기 종결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의 수사 결과에 여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