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은 오늘 (11/29)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해리 해리스 대사가 우리나라에 부임한 후 통일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지난해 평양정상회담에 참여한 총수들의 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뒷조사를 했다"며 "최근에는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지소미아 연장을 관철하기 위해 정부와 정치인들에게 노골적으로 압력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되면 파견국은 해당 외교사절을 소환하거나 외교관직을 박탈하는 것이 관례고, 정해진 시간 내에 주재국을 떠나야 한다"며 "비정상적이고 비우호적인 외교관의 행태를 더 이상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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